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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연정훈, 결혼식 도중 찾아온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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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연정훈, 결혼식 도중 찾아온 비극

입력
2020.10.1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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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 연정훈이 위기를 맞았다. 채널A 방송 캡처

'거짓말의 거짓말' 이유리 연정훈이 위기를 맞았다. 채널A 방송 캡처

이유리와 연정훈이 행복의 문턱에서 위기를 맞았다.

10일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 12회가 시청률 6.3%를 돌파, 자체 최고치와 채널A 드라마 사상 최고 시청률 연속 경신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전체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가구 기준)

그뿐만 아니라 이유리(지은수 역)와 연정훈(강지민 역)이 결혼식을 준비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무려 7.4%까지 치솟아 입소문을 제대로 탄 대세 드라마의 명성을 입증했다.

전매특허 반전 엔딩이 이어진 후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면서 다음 주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유리와 연정훈의 오해가 차츰 풀려가며 다시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다. 앞서 강지민(연정훈)은 지은수(이유리)를 도와 10년 전 살인사건의 전말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거짓말의 거짓말' 연정훈 이유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채널A 방송 캡처

'거짓말의 거짓말' 연정훈 이유리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채널A 방송 캡처

여기에 압박을 느낀 김호란(이일화)은 뉴스를 통해 "제 손녀딸이 살아있습니다. 며느리가 저한테는 죽었다고 해놓고 버렸던 겁니다"라고 충격 발언을 해 전세를 역전시켰다.

김호란의 반격으로 또 한 번 궁지에 몰린 지은수가 억울한 상황에서 어떤 대처를 할지 강지민이 그녀를 도와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됐다.

지은수는 10년 전 자신을 도와주려 했던 기자가 강지민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또한 누군가의 방해로 둘의 만남이 번번이 불발된 일까지 밝혀지며 의혹은 커져만 갔다.

10년 전 미처 닿지 못했던 인연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사건의 실마리를 하나둘 풀어가는 이들의 모습에서 이전까지와는 다른 희망이 엿보여 시청자들을 더욱 몰입하게 했다.

한편 강지민의 전처 은세미(임주은)는 딸 강우주(고나희)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며 관계를 회복하려 애썼다.

그러나 잠깐 자리를 뜬 사이에 김호란이 찾아와 강우주를 데려갔고 이를 알게 된 지은수는 친딸을 또 잃을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사로잡혀 아이가 있는 곳을 쫓아갔다.

김호란을 향해 "나 이제 아무것도 당신한테 안 뺏겨"라고 말하며 강하게 맞서는 지은수의 눈빛에서 물러설 곳 없는 절박함과 딸에 대한 진한 사랑이 느껴져 안방극장을 전율시켰다.

강지민은 무사히 강우주를 찾아 되돌아온 지은수의 모성애를 가로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굳게 닫았던 마음을 열었다.

"가슴으로는 여전히 사랑하고 있었어요. 난 은수 씨하고 행복해지고 싶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한 강지민으로 인해 비로소 따뜻한 로맨스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눈물 젖은 포옹을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눈시울까지 함께 적시며 앞으로 다가올 행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12회 말미에는 절망적인 엔딩이 그려져 탄식을 자아냈다. 지은수와 강지민은 먼 길을 돌아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고 세상 가장 아름다운 신랑 신부로 변신해 결혼식을 올리려 했다.

하지만 별안간 강우주가 울음을 터뜨렸고, 지은수에게 "선생님, 살인자예요? 진짜 사람 죽였어요?"라고 물으며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평화로움과 축복이 가득한 순간 이들의 행복이 완성되는 것을 방해한 사람이 누구일지 친딸에게만큼은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들킨 지은수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까지 폭발시켰다.

이렇듯 '거짓말의 거짓말'은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전개와 끊임없는 반전으로 매주 안방극장에 신선한 충격을 안기고 있다. 긴장감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앞으로 또 어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지 기대가 커진다.

채널A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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