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2명 양성 판정… 26명 자가격리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달 29일 강원 강릉시 초당동 사회단체 회원 등이 강문해변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에서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1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강릉시는 이날 오전 입암동에 거주하는 30대 A씨에 이어 오후엔 회산동 30대 B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강원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26명으로 늘었다.
A씨는 지난 9일 도봉구 215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자 시 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앞서 7일부터 오한과 근육통 증세가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에 알렸다. 현재 무증상인 B씨는 A씨의 접촉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시는 지난 6일부터 A씨가 방문했던 강릉 사천면 농장과 시내 음식점, 호프집, 약국, 병원 등 동선을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파악한 접촉자 26명을 자가격리하고 58명을 능동감시를 하기로 했다. 강릉시는 특히 6일 오후 6시50분부터 9시 33분까지 하슬라로의 한 음식점을 찾았던 손님들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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