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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KLPGA 투어 첫 우승에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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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 KLPGA 투어 첫 우승에 성큼

입력
2020.10.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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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린이 10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3라운드에서 4번홀 세컨드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안나린이 10일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열린 2020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 3라운드에서 4번홀 세컨드샷을 날리고 있다.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년 차 안나린(24)이 신들린 듯한 퍼트를 선보이며 생애 첫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3시즌 동안 상금과 평균 타수에서 한 번도 30위 이내에 든 적이 없었던 안나린 이지만, 이번 대회에선 단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안나린은 세종시 세종필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놀라운 샷 정확도를 앞세워 2위 고진영(25)을 무려 10타 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라도 하루뿐인 4라운드에서 따라잡기 쉽지 않은 압도적인 타수 차이다.

안나린의 이런 독주는 2라운드와 3라운드 36홀 동안 딱 두 번 밖에 그린을 놓치지 않은 정교한 아이언샷 덕분이다. 2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94.4%를 찍으며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던 안나린은 이날도 그린 적중률 94.4%를 기록하며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다.

그렇다고 코스가 쉬운 것도 아니다. 2라운드에서 컷을 통과한 66명 가운데 안나린을 뺀 65명의 평균 타수는 72.7타였다. 3라운드에서도 언더파 스코어는 안나린 말고는 14명뿐이다. 고진영은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2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연못에 빠져 한꺼번에 2타를 잃고 보기 1개를 곁들여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첫날 선두였던 박결은 이날 버디 1개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보태 2타를 잃었다.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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