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서 정비중인 덤프 미끄러져 1명 사망
부산서는 승용차와 버스가 추돌 2명 부상
연휴를 맞아 전국 고속도로와 일반 도로 등에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비탈길에서 정비 중인 25톤 덤프트럭이 미끄러져 하천변 텐트를 덮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0일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2시 25분쯤 파주시 광탄면 하천 언덕에서 정비 중이던 덤프트럭이 밀리면서 하천 아래로 넘어지면서 텐트를 덮쳤다.
이 사고 텐트에 있던 60대 남성이 숨지고,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비탈길에서 정비를 한 이유와 미끄럼 방지를 위해 고임목을 설치했는지 등 트럭 정비기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정비기사의 과실이 확인되면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6시 5분쯤에는 부산 사하구 구평고개 교차로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마을버스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마을버스 승객 12명 중 2명이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반떼 승용차는 YK스틸에서 사하경찰서 방면으로, 마을버스는 감전에서 YK스틸 방면으로 각각 좌회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승용차와 마을버스 운전자를 상대로 신호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연휴 첫 날인 지난 9일에는 강원 양양군 서면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이 다쳤다.
사고는 당일 오후 7시 1분쯤 양양군 서면 범부리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코나와 투싼 차량이 추돌했다. 이 사고로 30대 여성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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