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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영화 '담보', 100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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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영화 '담보', 100만 돌파

입력
2020.10.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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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의 주역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담보'의 주역들.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추석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린 영화 '담보'가 100만 고지를 넘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9일 오전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지난 8월 중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극장가가 위축되고 개봉작들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유의미한 기록이다.

'담보'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뒤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추석 연휴 첫 날(30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후 10일간 박스오피스 왕좌를 지키고 있으며, 지금까지 107만 명이 관람했다.

'담보'에서 두석 역을 맡은 성동일은 "단단히 무장하시고 극장을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의 성원 덕분에 '담보'가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정말 감사 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어른 승이 역을 맡은 하지원은 "'담보'를 사랑해주신 100만 관객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담보' 많이 사랑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종배 역의 김희원은 "어려운 시국에 극장을 찾아주셔서 '담보' 100만을 만들어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으며, 9살 승이 역의 박소이는 "관객 여러분 덕분에 '담보'가 100만을 돌파했다. 정말로 감사하다. 저 승이가 많이 보고 싶으면 우리 '담보' 영화 엄청 많이 봐 달라"는 깜찍한 인사를 남겼다.

'담보'는 인정사정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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