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관조 감독 '녹턴' 모스크바영화제서 다큐부문 최우수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관조 감독 '녹턴' 모스크바영화제서 다큐부문 최우수상

입력
2020.10.09 17:01
21면
0 0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선정된 '녹턴' 한 장면.

지난 8일(현지시간) 열린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다큐멘터리 작품으로 선정된 '녹턴' 한 장면.


제42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정관조 감독이 '녹턴'으로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녹턴'은 자폐성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클라리넷 연주자 성호와 그의 재능을 살리려 노력하는 엄마와 그로 인해 뒷전으로 밀려난 동생 등 성호 가족들의 이야기를 정 감독이 2008년부터 11년 동안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9일 러시아 주재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이 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우려로 현지에서 지난 8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정 감독을 대신해 위명재 한국문화원장이 대신 받았다.

'녹턴'은 지난해 국내에서 열린 제11회 'DMZ 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특별상을 받아 주목 받았다.

당시 정 감독은 "음악적 천재성을 지닌 성호에 대해 알고 싶어 10년을 훌쩍 넘게 다큐멘터리를 찍게 됐는데 아직도 성호를 잘 모르겠다"며 "이 작업을 통해 뭔가를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굉장히 오만한 일이란 걸 깨달았다"고 창작 과정을 들려줬다.

옛 소련 시절인 1935년 처음 개최된 모스크바 국제영화제는 한때 세계 4대 영화제로 손꼽히던 유서 깊은 영화제다.

고경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