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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장관, 울산 아파트 화재 현장으로 "인명구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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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안장관, 울산 아파트 화재 현장으로 "인명구조 총력"

입력
2020.10.09 08:17
수정
2020.10.09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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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난 모습.

8일 오후 11시 7분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의 한 33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불이 난 모습.


행정안전부는 진영 장관이 울산 남구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현장을 찾아 진화와 인명구조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진 장관은 KTX를 타고 현장으로 출발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화재 발생 직후 상황을 보고받은 진 장관은 "울산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 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구조 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며 "화재 사실을 주변에 신속히 전달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7분쯤 울산 남구 달동 주상복합아파트 삼환아르누보에서 불이 났다. 큰 불길은 약 2시간 만에 잡혔다. 하지만, 강풍에 재발화 하는 등 8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화재로 주민 88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찰과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옥상 등으로 대피해 있던 주민 54명은 구조됐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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