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율 세라 수빈이 '미쓰백'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소율 세라 수빈은 8일 오후 진행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출연 계기를 밝혔다.
크레용팝 출신 소율은 "엄마가 되면 일을 하는 게 쉽지 않다. 저는 '미쓰백' 섭외를 받고 '나도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다. 고민이 많았지만 하고 싶었다.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했다. 엄마들을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멘토 윤일상은 "남편이 아이를 전담해서 보고 있다더라"고 덧붙였다. 소율은 "남편이 아이 유치원 픽업도 해줬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일 열심히 하고 가겠다. 사랑한다"며 문희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는 "백지영 선배님 때문에 출연을 결정했다. 실제로 만나게 되니까 생각보다 무섭지 않고 틈이 많더라"라고 전했다. 백지영은 "세라가 매 회 감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방송으로 내용을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달샤벳 출신 수빈은 "제가 곡을 쓰는데 인생 곡에 대한 갈증이 심해졌다. 10년 정도 가수 활동을 했는데 '나를 대표할 만한 노래가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때 '미쓰백' 출연 제의를 받았다. 요즘 '숨어 듣는 명곡'이 유행하고 있지 않나. '미쓰백'에도 '숨듣명'이 많이 나올 것 같았다. 트렌디한 '미쓰백'을 놓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루는 '미쓰백'은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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