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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하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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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고하도,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

입력
2020.10.0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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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데크ㆍ둘레숲길ㆍ자연경관 등 가을 테마 부합


목포 고하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고하도에 위치한 전망대.

목포 고하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비대면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고하도에 위치한 전망대.



전남 목포시 고하도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됐다.

관광공사는 이번 비대면 관광지 100선 선정기준에 대해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로서 개별ㆍ가족단위 위주 테마 관광지, 자연환경이 중심인 관광지, 단풍ㆍ가을 테마에 부합한 관광지 등을 선택했다.

고하도는 그동안 일반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목포의 명물 유달산에서 국내 최장 해상케이블카가 연결되면서 아름다운 풍광, 산책로, 자연환경 등으로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고하도 해안데크(1,080m)는 밀려오는 파도가 바위에 부딪쳐 내는 소리를 들으면서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치유 공간으로도 알려져 있다. 자연절경인 해안동굴, 해안절벽 그 사이로 멋들어지게 솟은 해송을 감상할 수 있고, 고하도에서 바라보는 유달산과 어우러진 목포 시가지는 한 폭의 그림과도 같다.

데크 중간지점에는 106일간 머물며 수군정비를 통해 조선을 구했던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는 의미의 이순신 포토존이, 데크 마지막 지점에는 고하도 용머리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소나무, 오색으로 물든 단풍나무 숲길로 이어진 고하도 둘레숲길(6㎞)은 보행 약자용 둘레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노약자나 어린이도 쉽게 걸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충무공 유적지, 육지면 최초 재배지를 상징하는 목화체험장ㆍ목화정원, 고하도 전망대, 호남권생물자원관 등이 조성되면서 고하도가 목포관광의 또 하나의 획을 긋고 있다"고 자랑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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