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12월까지 ‘부산 학생 언택트 스포츠 만남 축제’ 마련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에서 스포츠 활동 영상을 촬영해 올리는 방식의 학생 스포츠 축제가 열린다.
부산시교육청은 12일부터 12월 24일까지 부산지역 초ㆍ중ㆍ고교를 대상으로 ‘2020 부산 학생 언택트 스포츠 만남 축제’를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축제는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수업 때문에 학생들의 신체적 활동이 제한되는 것을 막고, 건강한 체력과 신체 면역력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시교육청은 오프라인(등교수업)으로 하던 대회를 온라인(원격수업)에서도 가능한 ‘혼합 스포츠’ 형태로 축제를 구성했다. ‘스포츠 방역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구호를 내 건 이번 축제는 부산지역 학생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학교 스포츠 온라인 플랫폼인 앱과 웹(http://www.sportsclub.or.kr)을 활용하면 된다.
참가 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스포츠 종목을 선택해 학교에 신청하고, 자신의 스포츠 활동 영상을 촬영한 뒤 학교 스포츠 전용 플랫폼에 올리는 것이다. 학생들은 12월 24일까지 자신이 신청한 종목을 연습한 뒤 최고 기록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영상을 찍어 올리면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농구의 경우 한정된 시간에 슛을 해 골을 넣는 장면을 촬영한다든지, 턱걸이의 경우 정해진 시간에 몇 개를 했는지 등을 증명할 수 있는 영상을 촬영하면 되는 방식이다. 댄스의 경우 제시된 댄스의 정해진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게 따라 하는지를 영상으로 찍으면 된다.
종목은 스포츠클럽과 스포츠 피트니스 등 2개 영역 15개다.
스포츠클럽 영역은 기존의 학교 스포츠클럽대회에서 했던 종목으로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댄스, 저글링, 줄넘기, 제기차기 등 10개 종목이다. 스포츠 피트니스 영역은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턱걸이, 매달리기, 왕복달리기 등 5개 종목이다.이들 15개 종목은 학교 별 대항전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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