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신종 감염병 전문가
감염병 연구개발을 위해 신설된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질병관리청은 8일 장 교수를 국립감염병연구소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 의대 감염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종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질병청은 장 소장이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국가 감염병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민관 협력을 통한 임상연계 △국제공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소장은 이날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나아가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및 임상시험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 소장 임기는 3년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