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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교수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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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교수 임명

입력
2020.10.08 13:5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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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 신종 감염병 전문가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 질병관리청 제공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 질병관리청 제공

감염병 연구개발을 위해 신설된 국립감염병연구소 초대 소장에 장희창 전남대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질병관리청은 8일 장 교수를 국립감염병연구소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장 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전남대 의대 감염내과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면서 신종인플루엔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지카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중증 환자들을 치료하는 등 신종 감염병, 인수공통감염병, 병원 내 감염의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전문성을 쌓아왔다.

질병청은 장 소장이 의료현장에서의 임상경험과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국가 감염병 전략 수립 △핵심기술 개발 및 실용화 △민관 협력을 통한 임상연계 △국제공조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개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소장은 이날 "국립감염병연구소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한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을 주도하는 컨트롤타워로 성장해 나가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나아가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및 임상시험지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장 소장 임기는 3년이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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