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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산 축소신고' 의혹 김홍걸 의원 10일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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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재산 축소신고' 의혹 김홍걸 의원 10일 소환조사

입력
2020.10.08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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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재산 축소신고 의혹으로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된 김홍걸 의원이 10일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 권상대)는 10일 오전 김 의원을 불러 재산 축소신고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다. 검찰은 국회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김 의원 측과 소환 일자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총선 전 재산공개 당시 10억원이 넘는 서울 고덕동 아파트 분양권 신고를 누락,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해 신고한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은 윤리감찰단을 통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및 재산 허위 신고 의혹 등을 조사한 뒤, 지난달 24일 의원총회를 열어 김 의원의 제명을 의결했다. 이에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김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서울중앙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지난 총선 선거사범 공소시효가 오는 15일 만료되는 만큼, 검찰은 김 의원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다음주 초쯤 이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정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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