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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도로 뚝 "내일 아침,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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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6도로 뚝 "내일 아침, 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

입력
2020.10.1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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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춘천 공식 첫 서리 관측 예상
15일 최저 0~13도, 최고 16~22도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미며 출근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8도까지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옷깃을 여미며 출근하고 있다. 뉴스1

15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북춘천에서는 서리가 처음으로 공식 관측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1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6도, 철원 0도, 춘천 3도 등으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겠다고 14일 예보했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강원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동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일부 무인관측소(△대관령 9월 28일 △원주 10월 6일 △철원 10월 6일)에서는 서리가 관측됐지만, 공식 관측 지점인 유인관측소에서는 관측되지 않았다. 유인관측소가 있는 지역은 춘천, 서울, 인천, 수원, 서산, 청주, 포항, 전주, 울산, 광주, 부산, 목포, 여수, 강릉으로 총 14곳이다.

15일 북춘천에서 서리가 관측되면 지난해(10월 27일)보다 12일 관측일이 앞당겨진다. 춘천은 평년 기준으로 주요 도시 중 가장 이른 10월 19일에 첫 서리, 10월 20일에 첫 얼음이 관측됐다. 서울은 보통 첫 서리가 10월 26일, 첫 얼음은 10월 30일 확인됐고 지난해 관측일은 각각 10월 27일과 11월 8일이었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클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부내륙과 전북동부내륙, 경북북동내륙에는 15도 이상 크게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0~13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상된다.

송옥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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