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과 지수가 가로등 불빛 아래서 애틋한 아이컨택을 나누며 가슴 아린 감성을 폭발시킨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는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하게 된 형제와 그 사이에서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한 여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다.
엇갈린 네 남녀 오예지(임수향), 서환(지수), 서진(하석진), 캐리 정(황승언)의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진정한 사랑의 무게를 그린다.
그런 가운데 '내가예' 측이 임수향(오예지 역)과 지수(서환 역)가 슬픔이 묻어나는 아련한 눈빛으로 먹먹함을 터트리는 투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특히 이들이 함께 한 장소에 눈길이 쏠린다. 지수가 고등학생 시절 첫사랑 임수향에게 형 하석진과 만나지 말라며 참아왔던 감정을 터트린 추억의 장소인 것.
임수향은 변치 않은 지수의 순수한 마음에 가슴이 미어져오는 듯 아련한 시선을 던지고 있고, 지수 또한 임수향을 향한 눈길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에는 한 가지로 단정 지을 수 없는 수많은 감정이 회오리치듯 가슴 아릿한 설렘과 시림을 동시에 안긴다.
제작진은 "13, 14회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각자가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기 시작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도 깊어질 예정이니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끝까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3회는 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