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2차 티저를 공개했다.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이와 관련 '펜트하우스'가 극 중 심수련(이지아)을 중심으로 미스터리한 사건, 사고가 연이어 그려지는 2차 티저를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던 서스펜스 복수극을 예고했다.
인물들의 강렬한 등장과 대사, 헤라팰리스의 전경이 돋보였던 1차 티저에 이어 이번 2차 티저에서는 헤라팰리스를 둘러싸고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관계가 담겨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심수련과 남편 주단태(엄기준)가 "당신은 영원히 나의 것"이라고 속삭이며 입맞춤을 나누는 장면이 펼쳐져 시선을 모은다.
하지만 이후 "가엾지 뭐야. 아무것도 몰랐으면 죽지도 않았을 텐데"라는 주단태의 내레이션과 맞물려 누군가 헤라팰리스 분수대로 떨어지는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안긴다.
이를 목격한 심수련의 절규 섞인 비명이 울려 퍼지고 이어 머리를 감싸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심수련과 위협적인 가위를 들고 걸어오는 남자가 교차하며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더욱이 "그는 살인자입니다"라는 외침과 더불어 손에 묻은 피를 경악하며 쳐다보는 오윤희(유진)의 모습이 전개된다.
이에 더해 "당신 와이프 뭔가 있어"라는 천서진(김소연)의 목소리 뒤로 심수련이 살기 어린 눈빛으로 트로피를 높이 치켜드는가 하면 골프채를 마구 휘두르며 "하나씩 제대로 짚어볼까"라고 분노를 폭발하는 장면이 펼쳐져 호기심을 자아낸다.
더욱이 "이번에도 우린 위기를 넘길 겁니다"라는 주단태의 목소리가 깔린 후 파티를 즐기며 환호를 보내고 있는 헤라팰리스의 입주자들, 광기 서린 웃음을 짓고 있는 주단태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심수련과 눈빛을 번뜩이며 "그만 까불어 참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으니까"라고 누군가에게 경고하는 천서진이 시선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죽고 싶지 않으면 입 닫고 나랑 얘기해. 내가 낱낱이 까발려줄 테니까"라는 심수련의 분노 서린 경고가 터지면서 소름을 유발한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오는 26일에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