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 걱정 덜고… 디지털 약자 편의 증진
창원시는 전 공공청사에 전화 한 통으로 출입기록을 남기는 ‘간편콜’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간편콜’은 청사를 출입하는 사람이 청사마다 주어진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출입시각, 휴대폰 번호가 시(市)통신서버에 저장돼 자동으로 출입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는 그 동안 수기명부와 전자출입명부를 함께 사용하다 좀 더 편리하고 간단한 방법으로 청사출입 기록을 관리하기 위해 ‘간편콜’을 고안했다.
‘간편콜’은 8일까지 시청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2일부터 창원시 전 공공청사 133개소에서 동시에 시행한다.
‘간편콜’을 통해 수집된 개인정보는 4주간 보관된 후 자동으로 폐기되며,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시 역학조사 용도로만 활용된다.
김화영 창원시 자치행정과장은 “간편콜 시행으로 수기명부 작성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유출을 막고, 전자출입명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디지털 약자들의 어려움도 덜어드릴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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