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장애인근로사업장 ‘천안시꽃밭’ 개소

장애인 48명 일자리 창출

천안지역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천안시꽃밭' 현판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도내에서 처음으로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천안시꽃밭’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천안시꽃밭'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장애인과 취약계층에게 일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천안시가 기존에 운영하던 장애인보호작업장의 규모를 확대한 '천안시꽃밭'은 고용인원을 30명에서 48명으로 늘려 꽃 재배와 임가공, 판매, 카페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장애인 최고의 복지는 취업을 통해 당당하게 사회에 참여해 삶의 질을 높이고 자아를 실현하는 것”이라며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재활을 통해 행복한 앞날을 꿈꾸고 이룰 수 있도록 직업재활시설 확충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