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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번 출루… 탬파베이, NY양키스에 7-5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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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3번 출루… 탬파베이, NY양키스에 7-5 반격

입력
2020.10.07 13:49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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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왼쪽)이 7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MLB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마고의 홈런으로 홈을 밟은 후 마고를 환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탬파베이 최지만(왼쪽)이 7일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MLB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마고의 홈런으로 홈을 밟은 후 마고를 환영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뉴시스


최지만(29ㆍ탬파베이)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로 세 차례나 출루하며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MLB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 7-5로 힘겹게 승리했다. 전날 1차전을 3-9로 패한 뒤 시리즈 전적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탬파베이는 8일 오전 8시 10분 같은 장소에서 양키스와 디비전시리즈 3차전을 치른다.

최지만은 이날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를 신고하진 못했지만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은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 가르시아와 6구 승부 끝에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를 밟았다. 3회 1사에서는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고 후속 타자 마누엘 마고의 중월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4회에는 2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걸어 나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진 못했다. 7-4로 앞선 6회말에는 2사 후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최지만은 이날 4타석 1타수 무안타 2볼넷 1사구를 기록했다. 전날 경기(4타석 3타수 1안타 2타점 고의4구)까지 포스트 시즌 두 경기에서 8번 타석에 들어서 5번이나 출루하며 높은 출루율(0.625)을 기록 중이다.

한편, 탬파베이는 이날 7득점 가운데 홈런 4방으로 6득점을 올리는 장타력을 뽐내며 양키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랜디 아로자레나(1회 1점)와 마이크 주니노(2회 2점), 마고(3회 2점), 오스틴 메도스(6회 1점)까지 고비 때마다 홈런이 나왔다.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양키스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3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양키스는 지안카를로 스탠턴이 연타석 홈런(4타점)으로 맞섰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스탠턴은 포스트시즌 4경기에서 5개의 안타를 쳤는데 모두 홈런(11타점)이라는 진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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