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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강호동, 박준영 변호사 등장 앞두고 숙연 "재심이 어렵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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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택트' 강호동, 박준영 변호사 등장 앞두고 숙연 "재심이 어렵구나"

입력
2020.10.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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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재심 제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재심 제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채널A '아이콘택트' 제공

강호동 이상민 하하가 재심 제도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7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이상민이 박준영 변호사의 출연을 앞두고 재심에 대해 설명했다.

이상민은 "재심이란, 형이 확정된 판결을 다시 심사해서 새로운 판결을 내려달라고 하는 제도"라며 "우리나라에는 한 사건에 대해 3번 재판을 받는 3심제가 있는데, 재심이란 대법원의 최종 판결을 없었던 것으로 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재심은 기존 판결을 뒤집어야 할 뿐 아니라, 검찰, 경찰, 지방법원, 고등법원, 대법원까지 5개 기관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문제다. 그럼에도 재심을 통해 억울한 이들의 한을 풀고 진범을 잡으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다.

이날의 출연자인 박 변호사는 2000년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살인사건, 1990년 부산 낙동강변 살인사건, 1988년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재심을 담당해 '정의의 아이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재심에 5개 기관이 모두 얽혀 있다는 이야기에 강호동은 "일반 재판하곤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어렵구나"라며 숙연해졌고, 하하는 "억울하게 잡혀들어간 게 내 일이라면 진짜 미칠 듯하다"며 "나뿐 아니라 내 가족, 주변인 모두의 인생이 바뀌는 것 아니냐"고 누명을 쓰고 재심을 청구한 이들의 마음에 공감했다.

눈맞춤방을 찾은 박 변호사는 "아무리 오래된 사건도, 결국 진실은 밝혀진다. 저는 침묵의 의미를, 눈맞춤의 힘이 어마어마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앞에 나타난 상대방은 박 변호사를 눈짓 한 번으로 제압해 버렸고, 박 변호사는 "정말 죄송하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한편 박 변호사를 고양이 앞의 쥐로 만든 의문의 상대방은 7일 오후 9시 20분 '아이콘택트'에서 공개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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