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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게임' 안정환 "이을용과 소통 안 되지만, 게임 덕분에 행복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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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캔게임' 안정환 "이을용과 소통 안 되지만, 게임 덕분에 행복지수↑"

입력
2020.10.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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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이을용과의 '위캔게임' 촬영 후기를 전했다. KBS 제공

안정환이 이을용과의 '위캔게임' 촬영 후기를 전했다. KBS 제공


'위캔게임' 안정환 이을용이 온라인 게임에 도전한다.

안정환 이을용은 6일 오후 진행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위캔게임'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특별한 녹화 후기를 전했다.

연출을 맡은 이정욱 PD는 "게임을 소재로 예능을 만든다고 했을 때 대중적인 방식으로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했다. 게임의 여러 매력 중 스포츠로서의 장점,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점으로 코너를 기획했다. 레전드 축구 선수의 온라인 축구 게임 도전을 통해 e-스포츠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었고, '찐가족오락관' 코너로는 게임이 가족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e런 축구는 처음이라’에 함께하는 이을용은 "안정환과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한다. 발로 하는 축구가 편하지 손으로 하는 건 안 해봐서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을용은 이번 프로그램 참여 계기를 묻는 질문에 "저녁 식사를 한 끼 얻어먹으면서 당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저희가 '찐가족오락관'에 갔어야 했다. 이을용과 소통이 안 된다"는 너스레를 떨면서도 "온라인 축구 게임을 처음 해봤는데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막상 해보니까 게임 덕분에 행복 지수가 높아지는 기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안정환은 "현실과 가상은 전혀 달라서 어렵다. 게임도 젊을 때 해야 한다. 다른 프로에선 축구를 알려드리는데 여기선 많이 배우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다. 안정환 이을용의 ‘e런 축구는 처음이라’, 딘딘 모자와 홍성흔 가족의 ‘찐가족오락관’ 등 2개 코너로 이뤄졌으며, 오는 9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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