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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윤두준 "전역 후 강원도 자연 그리워져, 스스럼 없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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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빌리지' 윤두준 "전역 후 강원도 자연 그리워져, 스스럼 없이 참여"

입력
2020.10.06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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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준이 '땅만 빌리지' 참여 계기를 밝혔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윤두준이 '땅만 빌리지' 참여 계기를 밝혔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유튜브 영상 캡처


배우 유인영부터 가수 윤두준까지, 개성 강한 출연진이 '땅만 빌리지'에 함께한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오리지널 콘텐츠 '땅만 빌리지' 출연진은 6일 온라인으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땅만 빌리지’의 촬영 현장인 강원도 양양군에서 사전 촬영으로 진행됐다.

유인영은 "지금도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어서 제 시간을 갖는 게 조금 부족한 게 있었다. 아예 독립하는 건 불가능한 일인 것 같고, '땅만 빌리지'에서 저만의 공간과 휴식 시간을 갖는 게 큰 의미가 됐다. 며칠 생활해보니 조용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영은 "집에만 있다보니까 요즘 자연을 보는 게 그립더라. 여기 와서 쉬기도 하고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그런 걸 느끼고 싶었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윤두준은 "군 복무를 하면서 강원도에서 1년 반 정도 사니까 도시가 그리웠는데 전역 후에는 또 강원도의 자연이 그립더라. 같이 출연하는 분들도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고 팬이라 스스럼 없이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기우는 "제 집만 완성이 덜 돼서 텐트에서 잤다"고 말했다. 김병만은 "이기우가 자연을 좋아해서 앞으로도 완성을 안 하고 밖에서 살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빠 김구라와 한 예능에 출연하는 MC그리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예능을 많이 함께 해서 거리낌은 없다. 독립 전까지 아빠와 같은 방에서 잤는데 지금도 미니멀 하우스에서 같이 생활하는 게 별로 불편하지 않다"는 촬영 후기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김병만은 "'정글의 법칙'은 서바이벌 느낌이고 도구의 제한이 많은데, 이번 '땅만 빌리지'는 저에게 많은 도구가 주어진다. 집을 지어봤던 경험을 이 곳에서 펼치면서 여러 연예인 분들과 마을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다. 각자의 집에는 각자가 상상했던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저는 그 과정을 돕는 도우미 역할"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일 리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새롭게 개국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2020년 4분기 ‘디스커버리 오리지널’ 5편과 해외 콘텐츠 ‘디스커버리 베스트 오브 글로벌’ 5편 등 총 10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중 KBS와 공동 제작하는 ‘땅만 빌리지’는 70년 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던 천혜의 자연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꾸미는 동시에 하나의 마을을 이뤄 나가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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