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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아시아 퍼시픽 사장 "韓 콘텐츠, 세계서 영어 다음으로 경쟁력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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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아시아 퍼시픽 사장 "韓 콘텐츠, 세계서 영어 다음으로 경쟁력 있어"

입력
2020.10.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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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약속했다.

정일훈 대표는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미디어 데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땅만 빌리지'의 제작발표회에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를 소개했다.

글로벌 미디어 디스커버리 그룹 아시아 퍼시픽 사장 사이먼 로빈슨은 "앞으로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에서 한국형 예능 프로그램을 소개할 생각에 매우 기쁘다. 한류의 검증된 제작 역량과 콘텐츠는 한국과 아시아, 그 너머로 뻗어나가고 있다. 이미 전 세계 다양한 플랫폼에서는 영어 콘텐츠 다음으로 한국 제작 콘텐츠가 경쟁력이 있으며 여러 데이터를 통해 이 인기가 입증됐다. 스튜디오 디스커버리는 국내뿐만 아니라 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스튜디오 디스커버리의 정일훈 대표이사는 이날 "새롭게 출범하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한국 시청자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엄선해서 방송하는 시그니처 채널이 될 것"이라며 "디스커버리가 한국에 진출하게 된 배경의 중요한 요소는 한국 시청자들에 대한 리스펙이다. 한국 시청자들이 전 세계에서 까다롭고 그만큼 수준 높다고 생각한다. K-콘텐츠의 위상은 시청자들로부터 나온다. 디스커버리가 한국 시청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면 한 단계 성장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는 채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디스커버리의 철학 중 하나는 모든 채널이 사람의 내면에 자리하는 열정을 다룬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일훈 대표는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한국 시청자들 마음 속 열정을 꺼내는 채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일훈 대표는 "한국 시청자들과 의사소통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스튜디오 디스커버리를 설립했다. 스튜디오 디스커버리는 아시아 퍼시픽에서 디스커버리의 이름을 달고 설립한 유일무이한 스튜디오다. 2022년 말까지 한화 500억 원의 제작 투자를 준비 중이다. 이미 첫 단추를 잘 뀄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일 리얼 라이프 엔터테인먼트 채널로 새롭게 개국한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2020년 4분기 ‘디스커버리 오리지널’ 5편과 해외 콘텐츠 ‘디스커버리 베스트 오브 글로벌’ 5편 등 총 10편의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 중 KBS와 공동 제작하는 ‘땅만 빌리지’는 70년 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았던 천혜의 자연 속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예인들이 자신들의 취향에 맞는 집을 직접 디자인하고 꾸미는 동시에 하나의 마을을 이뤄 나가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로 오는 11월 3일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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