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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세종, 1446’ 한글날 온라인 콘서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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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세종, 1446’ 한글날 온라인 콘서트 생중계

입력
2020.10.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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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세종 1446' 공연 장면. HJ컬쳐 제공

뮤지컬 '세종 1446' 공연 장면. HJ컬쳐 제공


9일 한글날을 맞아 뮤지컬 ‘세종, 1446’이 온라인 콘서트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제작사 HJ컬쳐는 “‘세종, 1446’ 뮤지컬 콘서트 실황 공연을 9일 오후 3시 30분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세종대왕릉이 있는 여주시와 HJ컬쳐가 공동 제작한 ‘세종, 1446’은 세종의 일대기를 그린 창작극으로 세종의 애민정신과 고뇌를 재조명한다. 2017년 시범 공연을 시작으로 영국 웨스트엔드 워크숍과 쇼케이스를 거쳐, 2018년 초연, 2019년 재연 공연을 마쳤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하이라이트 시연이 아닌 뮤지컬 전곡으로 꾸며진다. 12인조 오케스트라와 배우 25명이 출연하고, 1막과 인터미션, 2막 구성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세종 역에는 박유덕, 세종의 아버지이자 피로 조선의 기틀을 다진 태종 역에는 남경주, 역사상 내명부를 가장 잘 다스렸다고 알려진 세종의 아내 소헌왕후 역에는 박소연이 출연한다. 실제 역사에는 없는 인물인 세종의 라이벌 전해운 역은 이준혁, 세종의 호위무사 운검 역은 이지석이 맡고, 세종의 형 양녕대군과 과학자 장영실 역은 박정원이 1인 2역으로 소화한다. 또한 진행자인 도창 역할을 추가해 뮤지컬과 또 다른 재미를 추가했다.

콘서트 1막 후 15분간 이어지는 인터미션에서도 볼거리가 많다. 뮤지컬 ‘세종, 1446’ 영국 웨스트엔드 쇼케이스 하이라이트 영상, 2년 5개월 재정비 시간을 거쳐 재개장한 세종대왕릉을 담아낸 영상, 바이올리니스트 콘이 소헌왕후의 삶을 돌아보며 작곡한 ‘시간의 강’ 연주 등을 선보인다.

‘세종, 1446’은 뮤지컬 콘서트 이후 하반기 지방 투어 공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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