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로부부' 이광섭, 이송이 부부가 부부관계 속사정을 토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의 '속터뷰' 코너에 이광섭, 이송이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이송이로 남편 이광섭이 연애 때와는 180도 달라졌다며 부부관계도 뜸하고 스킨십까지 거부해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제가 시작해서 마지막까지 제가 끝맺음을 한다. 미동이 없다"고 고민을 밝혔다.
이에 이광섭은 "제가 굉장히 활동적인 성격이다. 결혼 전에 '공격이 좋아, 수비가 좋아?'라고 물어봤다. 공격이 좋다고 하더라. 제가 기분 좋은 게 아내도 좋다고 했다"며 "저는 순진한 척이 아니라 임신하면 부부 관계를 하면 안 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집에 오면 일단 쉬고 싶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엄청 나다. '개그콘서트' 개그맨들이 고향이 없어지고 회사가 없어진 거다. 저도 스스로 영업을 해야 하는 거다. 밤에는 쉬고 싶다. 그런데 주말 같은 경우 낮에는 좀 올라온다. 저희 아이들도 낮에 생겼다"고 털어놨다.
또 이광섭은 소극적인 부부관계 이유에 대해 "흔히 얘기하는 습진 비슷한 게 있었는데 그런 걸 아내에게 말하기 좀 그랬다"라며 "그래서 병원을 3개월 다녔고, 연고를 몰래 발랐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작진은 이광섭, 이송이 부부에게 "마지막 부부관계는 언제였냐"라고 물었고 부부는 "어제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