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확진자 , 친정ㆍ시댁 식구 등 22명 접촉
전북 정읍에 사는 30대 주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 후 일가족 7명이 집담감염됐다.
전북보건당국은 5일 정읍시에 사는 A(30대 여성)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자녀 4명과 시부모 2명, 친정오빠 등 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와 접촉자는 남편과 자녀 4명 등 가족 5명, 시부모 등 시택가족 11명, 친정오빠 등 모두 22명으로 파악됐다.
접촉자 중 남편과 시댁식구 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9명은 현재 검사 중이다.
A씨는 지난 3일 두통 증상을 보였고, 이튿날부터 고열과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검체를 채취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군산의료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지난 1~3일 정읍 시댁과 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와 카드사용내역 등을 분석해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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