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생활체육시설 대폭 확충

내년 사업비 365억 확보

전북도청 전경.

전북도내 생활체육시설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도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에 2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86억원을 포함해 모두 365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전주시와 부안군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비로 137억원을 확보했으며, 임실군과 순창군, 부안군의 소규모 국민체육센터 건립비로 모두 88억원을 지원한다.

전주시 장애인 종합복지센터 건립에 57억원, 부안군 먹거리 및 휴양치유센터 건립에 8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임실군 오수면 행복누리원 건립에 23억원, 순창군 건강증진 종합체육관 신축에 30억원, 부안군 백산국민체육센터 건립에 35억원을 확보했다.

전주 빙상경기장과 고창 생활체육테마공원 등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등에 140억원이 지원된다. 또 익산시 국민생활관 노후시설 개보수에 25억원, 김제시 족구장 보수공사에 15억원, 익산시 중앙체육공원 인도공사에 15억원, 순창군 실내수영장 공사에 10억원, 진안군 공설운동장 보수에 15억원, 군산시 월명주경기장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에 13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정부는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지원함으로써 생활체육 활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있는 공공체육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도민들의 생활체육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향유서비스도 함께 누리는 체육문화복합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