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실제 결혼 생활 이야기를 전했다. MBN 제공
배우 김정은이 '나의 위험한 아내'로 얻은 점을 소개했다.
김정은은 5일 오후 MBN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새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실제 부부 생활을 귀띔했다.
지난 2016년 결혼 후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생활 중인 김정은은 최근 SNS를 통해 남편이 보낸 밥차 선물을 인증하는 등 실제로는 훈훈한 금슬을 자랑하고 있다.
이에 김정은은 "홍콩에 있는 남편과 생이별 중이다. 평소 같았으면 2~3일 촬영에 여유가 될 때 다녀올텐데 (요즘은 출입국 시) 자가격리를 해야 하니까 어쩔 수 없이 6월부터 (남편과) 헤어져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비대면 수업 및 회의를 많이 하지 않나. 저희도 그런 화상 통화로 항상 옆에 있는 것처럼 지낸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부부는 부모 자식과 다르게 사랑으로 결합된 관계다. 이번 작품을 통해 부부가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될 수도 있고, 얼마나 위험하고 모순되는 관계인지 생각해봤다. 가깝긴 하지만 예의를 지켜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선을 넘지 말고 단추를 잘 끼워가야 하는 부분 있다는 교훈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김정은은 미모와 지성과 재력을 갖춘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을 맡아 활약할 예정이다. 김정은은 "목표 시청률은 15%"라고 이야기했다.
'나의 위험한 아내'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김정은 최원영 등이 출연하며, 이날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