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귀성객을 대상으로 한 선제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박유미 시 방역통제관은 5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기간 대규모 이동에 따른 잔존 감염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해 시민 선제 검사를 확대해 추진한다"며 "추석 연휴에 이동 등으로 코로나19 증상은 없으나 불안한 시민은 모두 신청해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 등에 서 이뤄진다. 신청자는 시 소재 7개 시립병원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병원과 요양 시설 등 감염병 고위험시설과 고위험 집단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시는 개천절 집회 대응을 위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을 비롯해 확진자가 발생한 의료기관과 정신요양시설 종사자에 대한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도봉구 소재 다나병원에선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 이날까지 4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더불어 시는 최근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와 관악구 빌딩 입주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 검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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