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승룡과 염정아 주연의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가 오는 12월 개봉을 확정했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자신의 생일선물로 첫사랑을 찾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한 아내 세연과 마지못해 그녀와 함께 전국 곳곳을 누비며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게 된 남편 진봉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명량' '극한직업'까지 무려 4편의 천만영화를 빛나게 한 주역 류승룡과 드라마 'SKY캐슬', 영화 '완벽한 타인' '시동'으로 흥행 연타석을 날리고 '삼시세끼-산촌편'으로 예능까지 섭렵하며 제 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염정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저 포스터는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가로수를 배경으로 아내의 첫사랑을 찾아 얼떨결에 길을 나서게 된 진봉(류승룡)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운전대를 잡고 있는 가운데, 남편과 함께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 나선 세연(염정아)이 선루프 밖으로 몸을 내밀어 가슴 설레는 순간을 만끽하는 상반된 모습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생애 가장 빛나는 순간을 노래하다"라는 카피가 이들의 찬란하고 눈부신 추억 여행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조조할인'을 부르는 염정아의 청아한 목소리로 시작된다. 정성스럽게 코팅된 은행잎과 함께 시집 속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사진을 꺼내 들며 추억에 젖는 모습에 이어, 남편에게 사진을 들이밀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거야. 네가 찾아내, 내 첫사랑!"이라고 요구하는 세연과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는 진봉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류승룡과 염정아 두 사람이 부르는 흥겨운 리듬의 '알 수 없는 인생'과 함께 진봉과 세연의 여정을 따라 과거와 현재가 교차되며 펼쳐지는 눈과 귀가 즐거운 퍼포먼스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알고 즐기는 대중가요 레퍼토리로 구성된 뮤지컬 영화 '인생을 아름다워'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특히 어린 시절 세연과 첫사랑 정우 역은 신예 박세완과 청춘 스타 옹성우가 맡아 설렘 가득한 순간을 풋풋하게 그려내며 추억 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인생은 아름다워'는 '국가부도의 날' '스플릿'을 연출한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의 배세영 작가가 각본을 담당해 짜임새 있는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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