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극장가의 승기는 가족영화 '담보'가 잡았다.
5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추석 연휴 첫 날인 지난달 30일 9만 7,71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어 1일엔 14만 6,643명을 불러들였고 2일에는 17만 7,390명 그리고 3일에는 18만 3,314명을 모았다.
마지막 날에는 14만 8,279명이 관람하면서 추석 연휴 5일간 총 75만 3,33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담보'의 누적 관객 수는 82만 1,475명이다.
전 세대가 편안하게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 웃음과 감동을 함께 전한다는 점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겨주는 작품으로 하지원 성동일 김희원의 연기 호흡도 호평 받고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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