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 의미 담아
경남 진주시는 신선농산물 수출 1위도시 진주의 위상에 걸맞는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진주드림’을 결정, 새롭게 출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체계적 품질관리와 마케팅 전략으로 진주 농산물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이기 위해 지난해 5월 농산물 공동브랜드 개발용역에 착수해 설문조사와 중간ㆍ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진주드림’으로 결정했다.
‘진주드림’은 “진주의 보석같이 귀한 농산물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드림’은 영문의 꿈을 뜻하는 드림(dream)과 발음이 같아 "꿈을 담아 드린다"는 중의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디자인 심벌은 “농부의 정성을 가득 담아 드린다”는 의미를 표현해 디자인됐으며 품목별 포장재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전략, 브랜드 관리 매뉴얼을 갖추고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상표 출원을 했다.
또 체계적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를 위해 지난 4월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6월에는 진주시 농산물공동브랜드 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선별 시설을 갖춘 단감, 배, 딸기, 파프리카 등 11개 품목 1,000여 농가에 브랜드 사용 승인을 했다.
시는 농산물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는 농업인에게 포장재 및 선별비를 지원해 고품질 농산물 유통으로 소비자에게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고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국배영농조합법인은 지난 8월 ‘진주드림’의 이름으로 햇배 13.5톤(5,800만원 상당)을 뉴질랜드로 수출했으며 딸기, 파프리카 등 신선농산물 수출 분야에서도 농협과 영농법인이 ‘진주드림’ 공동브랜드로 해외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품질관리로 진주시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의 가치를 높이고 전국 및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품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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