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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의뢰인, "30년 전 이혼한 남편과 아들 친해졌으면" 고민에 서장훈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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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의뢰인, "30년 전 이혼한 남편과 아들 친해졌으면" 고민에 서장훈 '충격'

입력
2020.10.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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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이수근, 서장훈이 의뢰인 고민에 분노한다. KBS JOY 제공

'물어보살' 이수근, 서장훈이 의뢰인 고민에 분노한다. KBS JOY 제공

30년 전 이혼한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의뢰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찾아온다.

5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81회에서는 30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아들과 둘이서 살고 있는 중이라는 의뢰인이 출연한다.

이날 의뢰인은 "전 남편은 가정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이었다. 결혼하면 원래 남자는 집에 잘 안 들어오는 줄 알았다"라며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전한다.

하지만 의뢰인의 고민은 이런 전 남편과 아들이 친해졌으면 좋겠다는 것. 최근 전 남편이 울면서 전화를 해왔기 때문이라는 말에 이수근은 "이게 무슨 고민인지 모르겠다"라며 황당해하고, 서장훈은 "밑도 끝도 없다. 30년 전 일은 나도 기억이 안 난다. 30년 안 봤으면 그건 완벽히 남"이라며 차분히 말린다.

그러나 이내 의뢰인 무의식 속에 튀어나온 말을 들은 서장훈은 "의뢰인이 하는 말 들었나? 난 충격 받았다. 의뢰인의 마음이 뭔지 읽었다. 가만 보니 문제는 의뢰인이다"라며 포인트를 짚어 의뢰인을 깜짝 놀라게 한다.

결국 의뢰인도 "내 속마음을 읽은 거 같다"라며 새삼 보살들의 능력에 감탄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의뢰인의 진짜 고민은 무엇일까.

의뢰인의 심리를 분석하고 고민을 해결해 주는 신통방통한 능력을 가진 보살 이수근과 서장훈의 조언을 들을 수 있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81회는 5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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