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슈퍼엠의 텐(왼쪽부터), 백현, 루카스, 태민, 태용, 카이, 마크.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엠이 지난해 데뷔 미니앨범(EP)으로 미국 빌보드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이 차트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이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슈퍼엠은 이번 앨범으로 10만4,000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슈퍼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앨범은 미국 가수 머신 건 켈리의 '티킷스 투 마이 다운폴'로 12만6,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CD, LP, 카세트테이프 등 실물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슈퍼엠의 이번 성적은 압도적인 실물 앨범 판매량 덕분이다. 10만4,000장 상당의 판매량 중 10만1,000장이 실물 앨범 판매량에서 나왔다. 빌보드는 "마블과 협업해 만든 아이템이 포함된 기획상품-앨범 번들로 힘을 받았다"며 "CD와 디지털 형식으로 발매된 12개 이상의 변형 앨범도 판매량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 루카스와 텐 등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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