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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정규 1집,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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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 정규 1집, 빌보드 앨범 차트 2위

입력
2020.10.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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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슈퍼엠의 텐(왼쪽부터), 백현, 루카스, 태민, 태용, 카이, 마크. SM엔터테인먼트

지난달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슈퍼엠의 텐(왼쪽부터), 백현, 루카스, 태민, 태용, 카이, 마크. SM엔터테인먼트


그룹 슈퍼엠이 지난해 데뷔 미니앨범(EP)으로 미국 빌보드 종합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최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 이 차트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4일(현지시간) 예고 기사를 통해 슈퍼엠의 정규 1집 '슈퍼 원(Super One)'이 이번 주 '빌보드 200' 차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빌보드가 인용한 닐슨뮤직 데이터에 따르면 슈퍼엠은 이번 앨범으로 10만4,000장 상당의 판매고를 올렸다. 슈퍼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앨범은 미국 가수 머신 건 켈리의 '티킷스 투 마이 다운폴'로 12만6,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빌보드는 CD, LP, 카세트테이프 등 실물 앨범 판매량에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순위를 낸다.

슈퍼엠의 이번 성적은 압도적인 실물 앨범 판매량 덕분이다. 10만4,000장 상당의 판매량 중 10만1,000장이 실물 앨범 판매량에서 나왔다. 빌보드는 "마블과 협업해 만든 아이템이 포함된 기획상품-앨범 번들로 힘을 받았다"며 "CD와 디지털 형식으로 발매된 12개 이상의 변형 앨범도 판매량을 늘렸다"고 보도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 루카스와 텐 등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아시아 가수 최초로 데뷔 앨범을 '빌보드 200' 정상에 올린 바 있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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