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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경주 보문단지 10만명 관광객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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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경주 보문단지 10만명 관광객 다녀갔다

입력
2020.10.05 10:37
수정
2020.10.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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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철저한 방역 속에 관광객? 예년 수준 넘어"

보문단지에 활짝 핀 핑크뮬리단지에서 연휴를 즐기는 관광객들. 공사 제공

보문단지에 활짝 핀 핑크뮬리단지에서 연휴를 즐기는 관광객들. 공사 제공


"조용한 관광객 뒤에 분주한 방역이 통했나"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5일간의 추석연휴에 10만여명의 관광객이 경주 보문단지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5일 경북문화관광공사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맞아 보문관광단지내 SONO(옛대명리조트), 한화, 켄싱턴 등 콘도업체와 힐튼, 라한(옛 현대호텔), 더-케이 등 특급호텔이 만실을 이뤘다. 4,000여 객실은 연휴기간 내내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예년 수준을 상회하는 숙박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보문단지 전역에는 방역은 물론, 연휴를 이용해 많은 골퍼들이 운집하는 보문골프클럽과 휴그린 골프클럽(안동)에 발열체크기, 손소독제를 추가로 확보하고 마스크착용, 목욕탕 출입금지 등 철저한 방역으로 관광객과 입장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보문단지의 대표 관광시설인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월드, 동궁원, 버드파크, 세계자동차박물관 등 전시 및 놀이시설에도 기관 및 업체들과 긴밀한 방역 협조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안전한 연휴를 즐기도록 했다.

경주 인근의 힐링명소인 동해안 등기산 스카이워크, 호미반도둘레길,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비롯해 고령, 문경, 안동 등의 경북 유명관광지에도 언택트 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몰렸다.

공사 측은 오이소TV, 인스타그램, 경북나드리 등의 비대면 언택트 경북관광을 실시간으로 알리면서 외출을 자제한 국민들의 '방구석 1열'을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김병찬 홍보팀장은 "연휴 동안 공사 임직원들은 연휴를 반납하고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돕기 위해 총괄 상황실 설치, 방역전담반 운영, 영업장별 관리책임자 지정, 관광지 안내 등 연인원 318명이 비상근무를 했다"고 밝혔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경북관광이 되도록 나름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 경북이 비대면 언택트 관광의 최적지임을 알리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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