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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강렬한 디자인, 그리고 더 매력적인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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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 연비] 강렬한 디자인, 그리고 더 매력적인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입력
2020.10.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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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디자인과 실내 공간, 그리고 파워트레인의 개선을 더한 푸조 2008 GT 라인과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새로운 디자인과 실내 공간, 그리고 파워트레인의 개선을 더한 푸조 2008 GT 라인과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푸조의 디자인이 이젠 확전히 피어났다.

3008과 5008 그리고 508 등에서 선제적으로 적용되었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이제 208 및 2008 등에 전해지며 브랜드 라인업 대부분에 적용된 것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더욱 직설적이고, 또 긍정적으로 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컴팩트 SUV로 국내 시장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푸조 2008을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주행으로, 과거 푸조 2008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였던 ‘효율성’을 확인하기 위해 ‘자유로 주행’을 택했다.

과연 푸조 2008 GT 라인은 자유로에서 어떤 매력을 제시할 수 있을까?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완성도를 높인 푸조 2008의 심장

푸조 2008 GT 라인의 보닛 아래에는 최근 PSA 그룹 산하의 다양한 브랜드에 대대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컴팩트 디젤 파워트레인’을 마련했다. 참고로 디젤게이트라는 태풍 속에서도 ‘클린 디젤’의 가치를 보여줬던 것이 바로 PSA 그룹이다.

최고 출력 131마력과 30.6kg.m의 토크를 내는 블루HDi 1.5L 디젤 엔진은 여느 컴팩트 디젤 사이에서도 준수한 모습이며 여기에 다단화를 거친 EAT8 8단 자동 변속기 및 전륜구동의 레이아웃을 더해 경쾌하면서도 우수한 효율성을 구현했다.

실제 푸조 2008 GT 라인은 경쾌한 주행 성능은 물론이고 복합 기준 17.1km/L에 이르는 탁월한 효율성을 과시한다. 참고로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15.7km/L와 19.0km/L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쾌적한 상황에서 달린 푸조 2008 GT 라인

푸조 2008 GT 라인과의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강변북로를 통해 자유로 방향으로 움직였다. 강변북로의 주행 환경은 꽤나 쾌적했고, 이어질 자유로 주행에서의 주행 흐름 역시 상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졌다.

실제 평소의 자유로 주행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하는월드컵공원진출입로에서 트립 컴퓨터를 리셋했다. 이어서 곧바로 엑셀러레이터를 밟은 후 본격적인 자유로 주행에 나서자 여유롭고 쾌적한 주행 환경을 확인할 수 있었다.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가장 먼저 돋보이는 건 기대 이상의 민첩함에 있었다.

실제 자유로 주행을 시작함과 동시에 푸조 2008 GT 라인의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으면 디젤 엔진이라 느껴지지 않을 만큼 기민하고 매끄러운 출력 전개, 그리고 그에 따라 경쾌히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푸조 특유의 소음은 남기고, 진동은 억제하는 기본적인 셋업은 물론, 실질적인 주행에서 느껴지는 엔진에 대한 만족감이 상당히 우수할 뿐 아니라 상황에 따른 추월 가속을 이어가더라도 ‘출력의 아쉬움’은 크게 도드라지지 않을 정도의 모습이다.

참고로 GPS 기준 90km/h로 주행할 때의 계기판과의 오차는 약 2~3km/h 수준이었다.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더욱 쾌적한 드라이빙의 푸조 2008 GT 라인

푸조 2008 GT 라인을 떠나 푸조의 컴팩트 SUV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는 이미 이전 세대에서도 확실히 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번의 새로운 푸조 2008 GT 라인은 그 완성도를 더욱 높인 모습이다.

게다가 이전 세대의 경우에는 단순히 ‘잘 달리는 것’에 집중되었다면 이번의 푸조 2008 GT 라인은 감각적인 부분에서도 완성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입체적인 연출이 더해진 i-콕핏 3D 구성은 실제 동급의 SUV 중에서 푸조 2008 GT 라인의 가치가 도드라지게 하는 부분일 것이다.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드라이빙 셋업 역시 푸조 2008 GT 라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모습이다.

실제 자유로 주행에서 느끼게 되는 ‘연속된 띠 구간’에서 분명 노면의 움직임과 변화를 탄탄히 전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차량 내의 불필요한 ‘공명’ 혹은 ‘탑승자에게 스트레스’를 전하는 일은 많지 않았다.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여기에 핸들링 퍼포먼스 및 피드백은 무척이나 탁월하다. 특히 스티어링 휠의 조작감이나 조작에 대한 반응은 여느 푸조의 차량에 비해 과할 정도로 가볍게 다듬어지며 누구라도 쉽게 다룰 수 있다.

게다가 단순히 ‘다루기 쉽다’ 외에도 숱한 차선 변경이나 연이은 조향에서도 어려움 없는 모습이다. 여기에 승차감에 대한 고려도 많이 담기며 ‘누구라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다.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자유로 위를 달리는 차량들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고, 푸조 2008 GT 라인은 지금까지의 푸조가 제시했던, 그리고 최신의 푸조가 제시하는 매력을 기반으로 자유로 위를 경쾌하게 달렸다. 그리고 잠시 후 도로 위에는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표지판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그렇게 조금 더 달린 후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푸조 2008 GT 라인 자유로 연비

압도적인 효율성을 과시한 푸조 2008 GT 라인

푸조 2008 GT 라인과의 자유로 주행을 모두 마치고 난 후 입체적인, 그리고 마치 홀로그램처럼 보이는 계기판의 수치를 확인했다.

계기판에는 주행 시간이 드러나진 않았으나 총 평균 86km/h의 속도로 51km를 달렸다는 것이 기록되었다. 그리고 그 결과 31.2km/L라는 압도적인, 공인 연비를 까마득히 뛰어 넘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푸조 2008 GT 라인과의 이번 자유로 주행은 새로운 세대를 거치며 더욱 매력적이고, 또 더욱 뛰어난 ‘효율성’을 통해 과거 MCP 시절의 압도적인 효율성을 품은 컴팩트 SUV로 발전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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