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유럽 코로나19 확산일로… 영국ㆍ프랑스 줄줄이 “하루 최다 확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유럽 코로나19 확산일로… 영국ㆍ프랑스 줄줄이 “하루 최다 확진”

입력
2020.10.04 22:00
0 0
마스크를 착용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4일 인터뷰를 위해 영국 BBC방송 본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마스크를 착용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4일 인터뷰를 위해 영국 BBC방송 본사에 들어서며 취재진에 손을 흔들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면서 영국, 프랑스 등이 나란히 하루 최다 확진 기록을 다시 썼다.

영국 정부는 3일(현지시간) 하루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2,872명 늘어 총 48만1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발생한 신규 환자의 2배에 육박하는 규모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영국에 상륙한 이후 하루 확진자로는 가장 많다.

다만 당국은 기술적 문제로 9월 24일~10월 1일 사이 누락된 자료를 이번 발표에 포함하며 크게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하루 사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인원은 7,070명이라고도 덧붙였다. 영국 등 유럽 국가에서는 집계에서 빠뜨린 사망자나 확진자를 뒤늦게 합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같은 날 프랑스 정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만6,972명 늘었다며 하루 기준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와 벨기에 역시 이날 각각 3,967명, 3,175명의 신규 확진자를 추가하며 코로나19 확산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해지면서 각국은 다시 제한 조치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 BBC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까지는 계속해서 험난할 것이고 어쩌면 그 너머까지 험난할 수 있다”며 2021년까지 지역별 봉쇄조치를 이어갈 것을 암시했다. 프랑스 정부 또한 수도 파리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산 수준이 최고경계 수준에 다다랐다고 판단, 술집과 식당 폐쇄 등 추가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유빈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