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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통산 9번째 백두장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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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 통산 9번째 백두장사 등극

입력
2020.10.04 19:03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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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진이 4일 강원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정경진이 4일 강원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정경진(33ㆍ울산동구청)이 결승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위더스제약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통산 9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정경진은 4일 강원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임진원(영월군청)을 3-2로 꺾었다. 지난해 4월 음성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한 정경진은 1년 6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하고 개인 통산 9번째 장사 타이틀을 손에 넣었다.

앞서 정경진은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내달렸다. 8강(3전 2승제)에서 윤성희(증평군청)를 2-0으로 완승을 거둔 그는 4강에서 장성복(양평군청)에게 한 점을 내줬지만, 이어 왼덧걸이와 잡채기로 두 판을 연달아 따내며 승리했다.

반면 결승에서는 임진원의 발목걸이와 밀어치기 공격에 당해 두 판을 잇따라 내주며 고전했다. 하지만 정경진은 세 번째 판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한 뒤 네 번째 판 배지기로 동점을 만드는 뒷심을 발휘했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정경진은 자신의 주특기인 잡채기로 임진원을 쓰러뜨려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정경진은 "씨름의 희열로 씨름의 인기가 많아졌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서 팬들을 만나 뵙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며 "좋은 경기로 보답할테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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