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서수남이 출연했다. MBC 방송 캡처
'복면가왕' 흥칫뿡의 정체는 가수 서수남이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8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번째 대결은 흥칫뿡과 잘났어 정말의 무대로 꾸며졌다. 두 사람은 강산에의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선곡했다.
흥칫뿡의 정겨운 목소리와 잘났어 정말의 귀를 사로잡는 발성이 판정단을 놀라게 했다.
대결 결과 18 대 3으로 잘났어 정말이 승리해 2R에 진출했다. 솔로곡으로 송창식의 '우리는'을 부르며 복면을 벗은 흥칫뿡의 정체는 대한민국 컨트리 음악의 대부 서수남으로 밝혀졌다.

'복면가왕' 서수남이 출연해 감동을 선사했다. MBC 방송 캡처
'동물농장'을 동요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에 서수남은 "친구하고 둘이서 장난삼아 부르던 노래였다"라며 "아이돌 친구들이 '동물농장'도 알지만 '과수원 길'을 부르면 대개 알더라"라고 전했다.
'복면가왕' 출연 목표를 살아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는 그는 "지방을 내려가면 서수남 닮았다고 하는 어르신들이 꽤 많다. '제가 서수남인데요!'라고 했더니 '농담도 잘하는구먼!' 하더라. 그래서 믿기지 않는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건강관리를 잘했나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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