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러워도 멋진 '뉴트로' 매력에?
코로나발 야외 취미 늘어
실용성+보온성 잡는 플리스 주력 상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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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의 플리스 제품.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이 싸늘해진 날씨에 '플리스'를 주력 상품으로 앞세우고 있다. 플리스는 곱슬곱슬한 모양으로 양털을 연상시키는 보온 원단을 소재로 만든 옷을 가리킨다. 지난해에도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로 '인기템'이었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타인과 접촉 없이 즐길 수 있는 등산, 캠핑 등 야외 취미 활동이 늘면서 플리스 판매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이다.
5일 롯데백화점은 롯데온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블랙야크의 한정판 플리스 제품인 '폴라베어 플리스' 라이브 방송을 6일 저녁 6시30분 롯데백화점 라이브 커머스 채널 '100LIVE'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폴라베어 플리스는 북극곰 흰 털의 보온 기능성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제품이다. 기본형인 '폴라베어 플리스', 후드 일체형 '폴라베어 후드 플리스',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긴 기장의 '폴라베어 롱 플리스' 3개 상품의 특성과 장점을 라이브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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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의 플리스 제품 콘셉트 사진. 롯데백화점 제공
올겨울 플리스 인기를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롯데백화점 측은 "MZ세대 관심사가 곧 트렌드"라고 밝혔다. 1980~90년대 감성을 재해석한 '뉴트로'가 주목받으면서 1990년대 조끼처럼 입던 플리스가 재킷 아이템으로 각광받기 시작했고, 코로나19 이후 등산, 캠핑 등 야외 취미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두꺼운 코트나 패딩보다 실용성과 보온성이 높은 플리스가 올겨울에도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강대영 롯데백화점 치프바이어는 "올해도 플리스는 대표적인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 다양한 컬러와 스타일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큰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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