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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ㆍ주호영 오늘 만찬회동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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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태년ㆍ주호영 오늘 만찬회동 갖는다

입력
2020.10.04 16:22
수정
2020.10.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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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합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태년(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달 22일 국회에서 2020년도 제4차 추가경정예산안 합의사항 발표에서 합의문에 서명한 후 합의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 달 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합의를 이끌어내고 ‘깜짝 뒤풀이’를 한 지 약 2주 만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추천위원 선정과 공정경제 3법 처리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이날 만찬회동을 갖고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날 만찬회동을 위해 김 원내대표는 매주 열리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 시간을 2시간 앞당긴 4시 반으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추석 연휴 이후 국정감사를 앞두고 여야간 대화가 중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날 회동에서는 정기국회 현안이 주로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특히 추석 전 합의가 불발된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 결의안을 비롯해 공수처 추천위원 선정과 공정경제 3법 처리 여부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각각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가까운 시간 안에 여야 원내대표 간 접촉이 있을 것”이라며 “대북규탄 결의안을 국정감사 전에 하자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대북규탄 결의안은 제가 하자고 먼저 제기했던 사안”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초안을 국민의힘에 전달했는데 내용 협의자체를 거절해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마 야당에선 규탄결의안 채택보다는 현안질의에 집중하고 싶은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조소진 기자
이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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