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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5명 추가 발생, 추석 연휴에만 42명 확진자 나와

입력
2020.10.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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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업종 집합금지ㆍ집합제한 명령, 11일까지 연장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서울역에 부산행 열차 이용객들이 탑승을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전 서울역에 부산행 열차 이용객들이 탑승을 위해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에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추석 연휴 닷새 동안 모두 4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의심 환자 690명을 검사한 결과, 454번부터 458번까지의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456번 확진자는 온종합병원 입원 환자로 전날 확진된 부산 444번과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 온종합병원 최초 감염자인 444번 확진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 6층은 오는 16일 정오까지 동일 집단 격리 조치됐다. 병동에는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 26명이 격리돼 있다. 직원 38명과 퇴원환자와 보호자 121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온종합병원은 6층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하고 있다.

455번 확진자는 금정구 평강의원 방문자다. 평강의원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종사자, 방문자, 접촉자 등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평강의원과 관련해 529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중 51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454번, 457번, 458번 확진자는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나 감염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방문자와 접촉자 등 14명이 확진된 북구 그린코아목욕탕은 관련 470명을 검사한 결과, 456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확진자가 발생한 현대스포렉스 수영장도 이용자 781명 모두가 음성인 것으로 나왔다.

병원과 목욕탕, 수영장 등과 관련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6명을 시작으로 1일 18명으로 크게 늘었다가 2일 8명, 3일 5명, 4일 5명 등으로 줄었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만 모두 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시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한 고위험시설 6종에 대해 명령 기간을 5일부터 일주일 더 연장하기로 하는 한편 최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목욕장업에 대해서도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하기로 했다. 또 일반음식점에 대해서도 규모와 관계없이 출입자명부 작성,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 같은 조치들은 5일 0시부터 오는 11일 24시까지 적용된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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