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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세 번째 '100타점 트리오' 배출... 정규리그 KS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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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세 번째 '100타점 트리오' 배출... 정규리그 KS 우승 정조준

입력
2020.10.04 12:50
수정
2020.10.0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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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가 올해도 세 명의 100타점 선수를 배출했다. 왼쪽부터 양의지 나성범 에런 알테어. NC다이노스 제공.

NC다이노스가 올해도 세 명의 100타점 선수를 배출했다. 왼쪽부터 양의지 나성범 에런 알테어. NC다이노스 제공.


KBO리그 최고 공격력을 자랑하는 NC 다이노스가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올해도 ‘100타점 트리오’를 배출했다. 올해는 그간 막강한 타선을 보유하고도 이루지 못했던 정규 시즌 1위와 한국 시리즈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거머쥔다는 각오다.

3일 현재 NC는 승률 0.636(75승 43패 4무)로 2위 KT(0.574)와 무려 7경기 차 단독 1위를 질주 중이다. 최근 10경기에서도 8승 1무 1패로 파죽지세다.

NC의 힘은 역시 ‘쉬는 타순이 없는’ 팀 타격에서 나온다. 팀 타율(0.293)과 홈런(160개), 득점(775점), 타점(739점), 출루율(0.368), 득점권 타율(0.334)까지 타격 관련 대부분의 항목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두 자릿수 홈런 타자가 주전 9명 가운데 무려 7명으로 파괴력도 리그 최고다.

리그 타점 순위 (3일 현재)


1위 2위 3위 4위 5위

로하스(KT)
117점
김현수(LG)
110점
양의지(NC)
103점
나성범(NC)
101점
알테어(NC)
100점

특히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가 3일 삼성전에서 100타점 고지를 밟으면서 NC는 양의지(103점)와 나성범(101타점) 알테어까지 100타점 이상을 3명이나 배출했다. 이날까지 리그 전체에서 100타점 이상은 5명뿐인데 그중 NC 선수가 3명이다.

한 팀에서 100타점 타자 세 명이 나온 것은 이례적인 일이지만 그간 NC만은 유일하게 ‘100타점 트리오’를 꾸준히 배출했다. 2015년 에릭 테임즈(140타점) 나성범(135타점) 이호준(110타점)이 리그 최초로 100타점 삼각 편대를 형성했다. NC는 이듬해에도 테임즈(121타점) 나성범(113타점) 박석민(104타점)이 나란히 100타점을 넘겼고 올해가 세 번째다. 타 팀에서는 삼성이 2015년 NC에 이어 세 명의 100타점 타자(나바로 최형우 박석민)를 배출한 적이 있다.

NC는 그러나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도 한 번도 정규 시즌, 혹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2015년 정규시즌 2위로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에 패했다. 2016년에는 2위로 시즌을 마친 뒤 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창단 처음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지만 그때도 두산에 4-0으로 완패했다.

일단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하기 위한 NC의 매직 넘버는 ‘15’다. 그래서 상위권 팀과 잇달아 맞붙는 이번 주가 중요한 일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NC는 6일부터 키움과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LG와 주말 4연전(더블헤더 포함)을 이어간다. 키움과 LG 역시 1~2경기 차 박빙의 상위권 혼전 중이라 전력을 쏟아 NC를 상대해야 한다. 특히 팀당 잔여 경기가 20경기 안팎만 남은 상태여서 상위권 팀간 경기에서의 1승은 3경기 이상의 가치가 있다.

강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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