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원격 수업 전환, 유ㆍ초 긴급돌봄 지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부산 북구 만덕동의 유치원과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
부산시교육청은 만덕동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등 16곳의 수업을 오는 5∼8일 원격으로 전환한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확산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학교 관리자, 감염병 전문가, 부산시, 교육부와 협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기간 학생 돌봄이 어려운 학부모들을 위해 유ㆍ초 긴급돌봄이 지원된다.
시 교육청은 이 기간 PC방, 노래방, 공원,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의 이용을 자제해 줄 것과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만덕동에서는 9월 이후 최근까지 목욕탕 관련 누적 감염자 10여 명을 포함해 확진자 20여 명이 발생했다. 또 중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음식점과 수영장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사례도 속출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만덕동 일원의 소공원 18개를 모두 폐쇄하고, 이 지역 일반음식점과 휴게 음식점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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