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이 곧 경제... 경찰 자부심 가져달라"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개천절 집회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불법적 집회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고 거듭 당부했다. 정 총리는 8ㆍ15 집회 때와 같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재확산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추석 명절에도 초긴장 상태로 근무태세를 유지하는 경찰의 노고에 대해서도 격려의 뜻을 전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을 찾아 대부분의 국민들께서 추석 기간 고향방문 자제 요청에 협조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불법집회를 강행해서 일부 국민들 때문에 전체 국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합법적 집회는 헌법적 권리이기 때문에 존중하되, 불법적 집회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대응하라”며 “질서 유지 노력을 해달라”고 거듭 지시했다.
특히 “방역이 곧 경제”라며 “경찰의 노력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지 못할 경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심대한 타격을 받고, 국민들의 건강에도 중대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