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트윗 '좋아요' 170만 돌파…트럼프 글 중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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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 트윗 '좋아요' 170만 돌파…트럼프 글 중 최고 기록

입력
2020.10.03 13:52
수정
2020.10.0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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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좋아요 176만…리트윗·인용 90만회 넘겨
누리꾼들 "쾌유 바란다" "마스크 안 쓰더니" 반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입원을 위해 메릴랜드주의 월터 리드 군병원에 도착해 전용헬기 '마린 원'에서 내리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트윗이 그가 그동안 올린 글 중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 또한 트럼프 대통령 트윗 중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새벽 0시54분쯤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밤 (아내인) 멜라니아 트럼프와 나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는 즉시 격리와 회복 과정에 돌입해 함께 극복할 것"이라고 공개했다.

이 글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확산했다. 약 하루가 지나 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25분쯤인 현재 이 트윗은 176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리트윗과 인용 또한 90만회를 넘어섰으며, 댓글도 55만개를 돌파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중 가장 큰 반응을 일으킨 글이 됐다. 이전까지는 지난해 8월 스웨덴에서 폭행 혐의로 구금됐던 미국 래퍼 'A$AP 로키'가 임시석방됐다는 소식을 알린 글이 '좋아요' 81만개, 리트윗 31만회 이상으로 최고 기록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이날 "나쁜 소식은 빨리 퍼진다"며 "많은 미국인이 잠든 시간에 글이 올라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올린 트윗 중 가장 널리 공유된 게시물이 됐다"고 밝혔다.

다만 "'좋아요' 표시를 누른 이용자들이 그의 확진 소식에 기뻐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댓글 중 상당수는 트럼프 대통령 내외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에 누리꾼들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편이다, 쾌유하길 바란다"(sh****), "코로나19에 걸린 게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 나였으면 한다, 당신은 최고다"(S****), "정치적 충성심과 사회적 이념 등을 떠나서 트럼프와 멜라니아를 포함한 모든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낫길 바란다"(am****) 등 격려를 보냈다.

한편 마스크 착용을 거부해왔던 트럼프 대통령의 그간 행보를 겨냥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당신 잘못이다"(il****), "마스크는 정치적 성명이 아닌 지능 문제다"(C****), "트럼프 대통령이 몇달 동안 마스크를 썼다는 이유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를 괴롭혔다는 게 얼마나 슬픈 일인지"(pr****)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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