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32ㆍ세인트루이스)의 ‘MLB 가을 야구’가 첫 관문인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막을 내렸다.
세인트루이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MLB 샌디에이고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3전 2승제) 3차전에서 0-4로 패했다. 이로써 세인트루이스는 이로써 1승 뒤 2연패를 당하며 디비전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선발 잭 플래허티가 6이닝 동안 110구를 던지며 8탈삼진 1실점 역투했지만 타선이 산발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수비에서도 결정적인 실책이 2개나 나왔다.
4회까지 이어진 팽팽한 투수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5회말 1사 2루에서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로 균형을 깼다. 이어 7회말 2점을 추가하면서 승세를 잡았고 8회말 크로넨워스의 중월 1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다.
샌디에이고는 과거 세인트루이스와의 가을 야구에서 한번도 웃지 못했지만, 이번엔 공포증을 떨어냈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승제)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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