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흘째인 3일에는 오전 중 전국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3일 자정부터 아침 9시 사이 충청과 호남, 경북 서부내륙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남부, 경남 북서내륙에도 빗방울이 떨어지겠다고 2일 예보했다. 기상청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것"이라며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1㎞ 이하의 안개가 껴 귀경길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일 오전 9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과 호남, 경북 서부내륙에서 5~20㎜다. 비가 오는 지역 외에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도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0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6도, 수원 16도, 춘천 15도, 대관령 12도, 강릉 18도, 청주 18도, 대전 18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2도, 춘천 21도, 대관령 17도, 강릉 23도, 청주 21도, 대전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대구 23도, 부산 25도, 제주 25도다.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는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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