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온에 노출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이상반응을 호소하고 있는 8명 중 5명은 30대와 5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양동교 질병관리청 의료안전예방국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9월 30일까지 조사 중인 정부조달 물량을 접종한 이후에 보고된 이상 반응 사례는 총 8건"이라며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10세 미만이 1건, 10대 2명, 30대 3명, 50대 2명"이라고 밝혔다.
양 국장은 이어 다만 "8건에 대해서는 예방접종 이후에 신고된 모든 사례를 모니터링한 결과"라며 "독감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지금까지 보고된 8명에 대해서 증상들은 대부분 경미하고 현재는 호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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