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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연휴 동안 거리두기 실천 여부, 향후 확산 속도 가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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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은경 "연휴 동안 거리두기 실천 여부, 향후 확산 속도 가를 것"

입력
2020.10.0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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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명절 추석인 1일 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뉴스1

민족대명절 추석인 1일 밤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뉴스1

추석연휴 기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 안팎을 오가는 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연휴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여부 등이 이후 확산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2일 정례브리핑에서 "계속해서 100명 전후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추석 연휴기간에 여행이나 고향 방문 등을 통해서 사람 간의 이동이 상당히 많이 있었고, 또 방역수칙 준추를 당부드렸지만 여러 가지 위험요인이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석 연휴를 지나고 나서 연휴기간 동안의 이동 또는 노출의 영향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연휴기간 동안에는 선별진료소 운영이 일부 제한됐고, 검사의 건수가 줄어든 것도 확진환자 수에 영향을 주고 있어 연휴 지나고 나서의 환자 발생 상황을 잘 분석하고 예의주시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정 청장은 또 "향후 전망과 관련해 추석 기간 동안의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 여부 그리고 집단발생으로 이어지는 그런 부분들에 따라서 이후의 환자의 규모 또는 집단발병의발생 건수나 확산 속도들이 결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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