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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증세에도 출근한 '직원 확진'... 경주 늘푸른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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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증세에도 출근한 '직원 확진'... 경주 늘푸른요양병원 코호트 격리

입력
2020.10.02 10:13
수정
2020.10.0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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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앞이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경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병원이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용강동 늘프른요양병원의 요양보호사 A씨는 지난달 21일부터 발열과 오한 등 신종 코로나 의심 증세를 보이다 같은 달 진단검사를 받고 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근무하는 늘푸른요양병원은 524병상 규모로 직원은 178명이다. 시는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13일까지 이 병원 시설 전체를 격리하고 입원 중인 환자 336명 중 A씨와 접촉했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103명과 간호사 24명, 요양보호사 35명 등 16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24~28일 황성동 굿모닝병원에 입원한 40대 B씨가 같은 달 30일 양성판정을 받자 이달 12일까지 코호트 격리조치 한 바 있다.

한편 A씨는 212번, 217번 버스를 타고 출퇴근 해왔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강동면 사무소와 대성주유소, 계림아파트 버스 정류장 등을 이용했다. 강동의원과 인근 약국 등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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